식자재 플랫폼 오더히어로 '우리은행 마젤란기술투자'서 투자 유치

장도민 기자 2024. 5. 14.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T 기반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 중인 '딜리버리랩'이 우리은행,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투자 유치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오더히어로 이원석 대표는 "대부분 산업이 디지털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은 아직 기술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분야"라며 "투자금뿐만 아니라 투자사의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이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부가적인 금융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확보한 투자금으로 2024년 서울 전 지역 서비스를 오픈하며 식자재 유통 플랫폼 1위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오더히어로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IT 기반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 중인 '딜리버리랩'이 우리은행,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투자 유치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략적 투자는 오더히어로가 식자재 공급 체인을 효율화하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딜리버리랩이 업계의 핵심 주자임을 인정받아 진행됐다.

오더히어로는 2022년 상반기 바로고, 미래과학기술지주, 연세대학교과학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앞서 오더히어로가 진출한 서울권 MFC의 손익분기점 초고속 달성 및 경기 4개 시의 지역 대리점 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과 더불어 현재 딜리버리랩이 운영 중인 도심형 MFC에 인공지능 디지털 분배 솔루션과 도심형 운송 관제 솔루션 ‘나우히어로’를 도입하며 MFC 모델의 사업성과 물류 분야의 기술적 역량을 증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더히어로는 2021년 업계 최초로 도심형 MFC를 거점으로 고객이 주문한 모든 상품을 한 번에 통합 배송하는 방식을 시장에 도입했다. 외식 사업자가 식자재 주문 시 복수의 유통업체를 사용하며 발생하는 분리 배송, CS 대응 지연 등의 식자재 유통 한계점을 보완하고, ‘가격비교-주문-사입-배송-사후관리’ 등 식자재 주문 전체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식자재 유통산업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오더히어로는 외식 사업자의 식자재 구매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오더히어로는 올해 2월 누적 사업자 회원 1만 명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외식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도 직영 MFC가 오픈 1년 10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한편 연평균 207% 이상의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푸드테크 기업이 핀테크 VC 투자를 받는 것은 이례적인데, 오더히어로가 식자재 유통 시장에 만연한 외상 거래, 경영난으로 인한 식당 폐업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금융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으며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게 투자 파트너의 평가다.

또한 오더히어로가 보유한 식자재 주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자 전용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금융 기업에서의 투자를 진행했다.

오더히어로는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AI 기반 운영 관제 솔루션 고도화 △서비스 거점 지역 신규 오픈 △프랜차이즈 전용 ERP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 사업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오더히어로 이원석 대표는 "대부분 산업이 디지털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은 아직 기술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분야"라며 "투자금뿐만 아니라 투자사의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이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부가적인 금융 솔루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확보한 투자금으로 2024년 서울 전 지역 서비스를 오픈하며 식자재 유통 플랫폼 1위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