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금대산 산책로 '맨발걷기 좋은 숲길'로 정비

이호진 기자 2024. 5.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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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금대산 일대 맨발산책로가 2.4㎞ 길이의 '맨발걷기 좋은 숲길'로 정비된다.

1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맨발걷기 인구에 의해 자연 조성된 와부읍 금대산 일대의 맨발걷기 길을 대대적으로 정비, 8월까지 맨발걷기 좋은 숲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역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에 시는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금대산 맨발걷기 좋은 숲길 조성사업을 지난 1월부터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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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대산 맨발로 걷기 좋은 숲길 조성사업 안내.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 금대산 일대 맨발산책로가 2.4㎞ 길이의 ‘맨발걷기 좋은 숲길’로 정비된다.

1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맨발걷기 인구에 의해 자연 조성된 와부읍 금대산 일대의 맨발걷기 길을 대대적으로 정비, 8월까지 맨발걷기 좋은 숲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역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와부읍 덕소리 산55-1 일대에 위치한 금대산 맨발산책로는 평소 맨발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타 지역 주민들도 방문할 정도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 맨발 걷기의 성지로도 불린다.

그러나 사람의 통행에 의해 자연적으로 조성된 걷기 코스인 만큼 상대적으로 정비 등을 통해 인공 조성된 코스에 비해 안전시설과 휴식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금대산 맨발걷기 좋은 숲길 조성사업을 지난 1월부터 추진해왔다.

시는 도비와 시비 1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2.4㎞ 길이의 기존 산책로 노면을 정비하고, 데크쉼터와 데크계단, 의자, 흙먼지 털이기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배수로와 낙석방지망, 횡단배수로, 표지판 등 이용객 안전과 연관된 시설도 대폭 보강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날 현장을 방문해 “기존의 자연형 맨발걷기 길은 훼손 없이 최대한 활용하고, 인위적인 것을 최대한 배제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맨발걷기 인구 증가에 대응해 연말까지 16개 읍·면·동에 각 1개 이상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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