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지하철 2호선' 시동…"충청권 연결 완성"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5. 1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가 이른바 '청주 지하철 2호선 신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아직까지 선형에 그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순환형 완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설 노선을 포함 시켜 이른바 '청주 지하철 2호선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조만간 국토부에 5차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상당공원~신탄진 30km 가량 노선 신설 요청
현재 선형인 CTX 노선, 충청권 순환형으로 완성
"인구 수위 도시 간 최단거리 직결 노선 필수"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이른바 '청주 지하철 2호선 신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아직까지 선형에 그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순환형 완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26년부터 10년 동안의 중장기 국가 철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달 안에 전국 시도 건의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조만간 국토부에 청주 상당공원부터 대전 신탄진을 잇는 30km 가량의 광역철도 신설 노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내년 6월쯤 확정.고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설 노선을 포함 시켜 이른바 '청주 지하철 2호선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현재 충청권 메가시티의 필수 사업으로 우선 추진되고 있는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의 완성을 위해서라도 2호선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호선이 신설되면 CTX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이미 착공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인 계룡~신탄진 구간까지 이어 현재 선형인 전체 노선을 순환형으로 완성 시킬 수 있다.

특히 도시 간 통행이 하루 10만 명에 가까운 청주와 대전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면 효율성과 경제성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충북도의 판단이다.

실제로 2호선이 연결되면 신탄진부터 각각 충북도청과 청주공항까지 현재 50분과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접근 시간을 각각 30분과 50분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자체적인 용역을 통해 충청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대전과 청주를 직결하는 광역철도는 필수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CTX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시급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 민관정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청주 도심 통과에 그치지 않고 순환형 광역철도의 완성까지 현실화 시킬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