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공사' 수주

이용안 기자 2024. 5.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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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사업다.

동부건설은 평가 항목 중 항만, 해안, 해양, 환경 등 항만 조성을 위해 중요시되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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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조감도/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해역에 북측방파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사업다. 전체 공사금액은 3760억원으로,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2개월이다. 부산항 진해신항의 컨테이너 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현재 부족한 투기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양오염의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평가 항목 중 항만, 해안, 해양, 환경 등 항만 조성을 위해 중요시되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또 동부건설은 전단면 광폭 DCM(심층혼합처리) 공법을 적용해 호안기초 조성과 투기장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육·해상 작업기지를 신규로 확보해 단계별 시공계획을 최적화하고 부상토 유출 방지공 등을 조성해 해양오염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동부건설은 항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꾸준히 수주를 따내고 있다. 지난해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를 수주했고 지난달에는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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