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10~20%↓ 가능성" 美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송태희 기자 2024. 5.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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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슈퍼마켓 (EPA=연합뉴스)]

S&P 500 지수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가 냉각된 경기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 속에 1970년대식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돌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분석업체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는 현지시간 13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꼭 1970년대만큼 심하지는 않더라도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 이상으로 거래되는 주식 시장은 10~20%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일컫는 것으로, 1970년대의 많은 기간에 걸쳐 미국 경제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제가 1970년대와 비슷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발표될 4월 CPI 역시 좀처럼 둔화하지 않는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성장 둔화의 징후가 시작됐음에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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