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 개원시 대결구도 극명해져 국정운영 힘들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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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오는 6월 국회가 개원하게 되면 나라가 참으로 혼란스럽고 대결 구도가 극명해져 점점 나라를 운영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영진전문대 캠퍼스에서 지역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청년정책 심포지엄'에 참석,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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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오는 6월 국회가 개원하게 되면 나라가 참으로 혼란스럽고 대결 구도가 극명해져 점점 나라를 운영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영진전문대 캠퍼스에서 지역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청년정책 심포지엄'에 참석, 대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진 자리에서 한국 근현대사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들어오고 난 뒤부터 나라 전체가 보수 우파, 진보 좌파의 대결구도가 되어버렸고 2030과 6070의 세대 대결 구도가 되어버렸다"면서 "그렇게 진행된 것이 지금까지 20년째이고 이번 총선도 딱 그런 형국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한테 이익이 된다면 보수 우파나 진보 좌파 정책을 가릴 것이 없다"면서 "국익을 기준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그다음에 정치를 하게 되면 좌파와 우파의 대립,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홍 시장은 야당과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5천년 가난을 종식시켜준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한다"며 "경공업과 섬유 산업의 중심지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옳지 못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청년 종합정책인 '대구청년 탄탄대로'를 소개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분야별 정책사업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구청년센터와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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