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홍리더스, 경기도 조정 꿈나무들에 ‘희망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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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의 유래와 종목 설명 듣고 로잉머신 등 체험 시간도 가져
수원지역 기업인들의 봉사단체인 화홍리더스가 경기도 조정 꿈나무들을 위해 경기도조정협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유섭 회장 등 화홍리더스 회원 30여 명은 14일 오후 용인조정경기장을 찾아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비롯, 각종 전국대회에 대비해 훈련중인 경기도 중·고교 조정 선수들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을 전달하고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선 조정 종목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전유섭 화홍리더스 회장은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하는 중·고교 조정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 화홍리더스 회원들도 고문인 안교재 회장님께서 이끄는 경기도 조정 발전을 위해 앞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은 “오늘 전유섭 회장님을 비롯한 화홍리더스 회원들께서 마련해 전해주신 장학금을 조정 선수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라며 “앞으로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조정을 앞장서 이끄는 조정협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화홍리더스 회원들은 장학금 전달식 후 조정의 유래와 종목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뒤, 로잉머신과 로잉탱크 시연과 로잉머신 릴레이 등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화홍리더스는 지난 2005년 창립돼 20년간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인복지회관과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국수·자장면·복달임 음식봉사를 비롯, 수원 나자렛집 위탁아동 교복지원,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순수 봉사 단체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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