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중국지역 공관장회의 개최…한중관계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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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주재 공관장들과 함께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본부와 공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이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방 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하도록 중국지역 공관장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외교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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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주재 공관장들과 함께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본부와 공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방중 이틀째인 조 장관은 이날 공관장회의를 소집해 전날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 간 협력이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방 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하도록 중국지역 공관장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외교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관할지 중소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한국 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공관장들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지방정부 고위 인사들이 한국과 교류 증대를 희망한다며, 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할 지역별 맞춤형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조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장관 주재 중국지역 공관장회의로, 정재호 주중국대사와 총영사 8명, 주다롄출장소장 등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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