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아웃도어 마니아들이 탐내는 차 ‘GMC 시에라’… 매력적인 고성능 픽업트럭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5.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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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중인 레저용 차량(RV) 중 가장 큰 차
넓은 공간으로 기존 캠핑 사이즈 한계 넘어
V8 엔진과 정통 사륜구동… 험로 주행 능력도 ‘수준급’
프리미엄 소재 적용한 실내·저렴한 자동차 세금·편리한 AS ‘장점’
GMC 시에라 드날리
캠핑족들 사이에 최근 화제를 모으는 차가 있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다.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떠오르는 안락한 실내 공간과 1톤 트럭이 부럽지 않은 넓은 적재 공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캠핑 및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드림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MC 시에라는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차체로, 국내 존재하는 모든 레저용 차량(RV)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GMC 시에라 드날리
큰 차체 사이즈 덕분에 1열은 물론, 2열까지 고급세단 부럽지 않은 넓은 공간이 장점이며, 적재함에는 모터사이클 2대가 실릴 정도로 공간이 넓다. 특히 적재함엔 GM이 자체 개발한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탑재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테일게이트를 6가지 형태로 변형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캠핑용으로 특화된 변화도 줄 수 있다. 평평한 루프 위에 루프탑 텐트를 올릴 수 있으며, 정통 픽업트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트럭캠퍼를 이용한 캠핑도 가능하다.

GMC 시에라 드날리
적재함과 지붕 위에 올려 장착하는 트럭캠퍼는 픽업트럭을 캠핑카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에라의 경우에 침대와 거실, 주방까지 모두 갖춘 대형 트럭캠퍼까지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경쟁모델들을 압도하는 최대 견인력과 다양한 기술을 탑재한 덕에 전장 10m가 넘는 초대형 카라반도 견인할 수 있다. 특히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과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까지 안전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GMC 시에라 드날리

마초 감성 가득한 V8 엔진와 사륜구동 시스템

파워트레인 구성도 고성능 픽업트럭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V8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시에라의 엔진은 426마력, 63.6kg.m의 성능을 낸다. 200~300마력 수준의 기타 픽업트럭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 덕분에 고성능이면서도 연료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GMC 시에라 드날리
2024년형부터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을 탑재해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배기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와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배기 밸브를 완전히 개방해 V8 엔진 특유의 웅장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일반 모드’에서는 배기 밸브를 닫아 고급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해 두 가지의 각기 다른 매력을 실현했다.
GMC 시에라 드날리
온로드와 오프로드 구분없이 자신감 있게 달릴 수 있는 기술도 눈에 띈다. 시에라에는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가 탑재됐다. 험로 탈출 시 필수적인 차축 잠금장치와 리얼타임 댐핑어댑티브 서스펜션, 헤비듀티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쿨러 등 극한의 조건에서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저렴한 세금, 편리한 AS까지

GMC 시에라 드날리
시에라의 실내에는 반전 매력이 있다. 고급세단처럼 아늑한 공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GMC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트림인 드날리(DENALI) 모델이 국내 수입됨에 따라 천공 천연 가죽 시트, 갈바노 크롬, 나무의 질감이 살아 있는 오픈 포어 우드, 알루미늄 크롬 가니시 등 최고급 소재로 실내를 꾸몄다.

실내 디스플레이 구성도 최신화됐다.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화려하게 구성됐다. 고급스러운 실내 덕분에 구매한 차주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GMC 시에라 드날리
저렴한 세금과 편리한 AS도 시에라의 장점이다. 아메리칸 픽업트럭은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다. 또 국산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국 350여 곳에 분포된 서비스 센터를 갖춰 지역과 상관없이 가까운 곳에서 차량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됐다.

2024년형 GMC 시에라의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8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50만 원으로 GMC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M은 가정의 달 5월을 기념해 이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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