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의 변신은 무죄?… 예술·관광명소로 거듭난 광명시 ‘광명동굴’ [밀착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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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의 대표 문화시설이자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민선 8기 들어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던 광명동굴은 1970년대 폐광됐다가 2011년 시에 매입돼 광명을 대표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조성, '폐광의 기적'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박 시장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인 광명동굴은 오늘날 광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며 "직접 보고 느낀 광명동굴의 매력을 여러분의 이야기로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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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개장·와인축제·빛축제 등 잇따라…민선 8기에 가속
웜홀광장·예술의 전당·아쿠아월드·지하폭포 등 매력
박승원 시장 “광명동굴 매력 알려달라”…어린이 초청행사
경기 광명시의 대표 문화시설이자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민선 8기 들어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던 광명동굴은 1970년대 폐광됐다가 2011년 시에 매입돼 광명을 대표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조성, ‘폐광의 기적’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경기관광공사가 집계하는 도내 10대 관광지에 매년 선정되는 이곳에선 가을과 겨울 ‘와인축제’와 ‘빛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예술의 전당에선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미디어파사드쇼’가 매주 열린다. 아쿠아월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조명과 물 속을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애초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가 산업화를 내세워 시흥광산이란 이름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1972년 문을 닫았다. 이후 새우젓 창고로 쓰이던 동굴은 광명시가 매입해 산업·문화유산으로 탈바꿈시키며 발상의 전환에 성공했다. 매년 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박 시장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인 광명동굴은 오늘날 광명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며 “직접 보고 느낀 광명동굴의 매력을 여러분의 이야기로 잘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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