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 마크’ 중앙대 임동언, “이상백배,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손동환 2024. 5.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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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배,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첫 태극 마크지만, 임동언은 대학선발팀 선수 중 최고참에 속한다.

한편, 대학선발팀은 오는 17일부터 3일 연속 일본 대학선발팀과 경기를 한다.

일본 농구의 수준이 예전보다 높아졌기에, 대학선발팀은 만전의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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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배,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대학선발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일본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학선발팀은 포지션 밸런스를 고려했다. 그래서 뛰어난 볼 핸들러와 뛰어난 빅맨들이 고르게 합류했다. 그러나 저학년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고학년 선수만큼의 경험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런 이유로, 중앙대 임동언(195cm, F)의 역할이 중요하다. 임동언은 우선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장점인 외곽포와 운동 능력으로 빅맨과 볼 핸들러를 연결해야 한다.

또, 4학년으로서 동료들과 후배들을 아울러야 한다. 물론, 주장인 이대균(201cm, F/C)과 4학년 볼 핸들러인 조환희(183cm, G)가 있다고 하나, 임동언 또한 포워드 라인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임동언은 1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공수 모두 새로운 선수들과 새롭게 합을 맞춘다. 우선 패턴과 포지션에 맞는 움직임을 점검하고 있고, 약속했던 수비를 맞춰보고 있다”며 대회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한편, 이상백배에 포함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청소년 대표팀을 경험했다. 그러나 임동언은 그렇지 않다. 농구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다했다.

임동언은 “태극 마크를 처음 단다.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태극 마크를 단 소감을 전했다.

첫 태극 마크지만, 임동언은 대학선발팀 선수 중 최고참에 속한다. 그렇지만 “최고참이라고 해서, 선수들을 뭐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잘하는 선수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다같이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며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 “앞서 말씀 드렸듯,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미리 대처할 줄 안다. 그래서 토킹하는 것도 편하다”며 대학선발팀의 장점을 덧붙였다.

한편, 대학선발팀은 오는 17일부터 3일 연속 일본 대학선발팀과 경기를 한다. 일본 농구의 수준이 예전보다 높아졌기에, 대학선발팀은 만전의 준비를 해야 한다. 게다가 일본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기에, 선수들의 멘탈 또한 준비돼야 한다.

임동언은 “일본 선수들이 많이 빠르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선수들의 스피드를 느끼고 싶다. 동시에, 나의 수비 능력을 파악하고 싶다. 또, 일본 선수들에게 대처하는 법 역시 익히고 싶다”며 이번 이상백배의 의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학교로 돌아간 후에도 맞춰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이번 이상백배가 발전의 포인트로 거듭났으면 한다. 그리고 프로 무대로 가기 전에 여러 가지를 가다듬고 싶다. 슛 성공률을 더 높이고, 수비와 몸싸움을 키우고 싶다”며 해야 할 일을 설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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