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의료계, 조속한 진료 정상화 협조해야”

정해주 2024. 5.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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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늘(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조속한 진료 정상화, 올바른 의료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전공의와 전문의, 의대 교수들은 집단 진료거부와 휴진, 집단 사직 같은 행위를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 진료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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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이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늘(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조속한 진료 정상화, 올바른 의료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전공의와 전문의, 의대 교수들은 집단 진료거부와 휴진, 집단 사직 같은 행위를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 진료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진료 거부가 3개월째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또 정부를 향해서도 “윤석열 정부는 의대 증원을 포함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정책 패키지를 쏟아놓고 있지만, 의사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필수의료·지역의료의 근간인 공공병원들은 코로나 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심각한 기능 파괴와 경영난으로 존립을 위협받는데, 공익적 적자를 해소하는 방안은 실종 상태”라며, “공공의료·필수의료·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즉각 추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수련병원 문제 해결과 의료전달체계 개선, 감염병 전담병원 기능회복과 역량 강화, 공공의료기금 확보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결의대회 직후 서울 대한문까지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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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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