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 폭락' 주범 라덕연, 구속 1년 만에 보석

김유아 2024. 5.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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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 받고 있는 라덕연 씨가 구속 약 1년 만에 보석 석방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4일) 라씨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라씨는 수십명과 공모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상장기업 8개 종목 시세를 조작하고, 부당이득 7천305억원을 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주가조작 범행 수익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라씨는 이런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돼 오는 26일 만료될 예정이었는데, 추가 구속영장 발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SG증권 #라덕연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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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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