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 2년...관세청, 마약 1417㎏ 적발 “2600만명 투약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국경 단계에서 마약을 1천417㎏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세청은 "국경 단속 조치로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가 억제되는 한편, 소형 마약 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인천·제주·김해 등 전국 주요 공항만에 도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우범국 수하물 및 신변
전수조사 시스템 마련 예정
상반기 태국·베트남 정보관 파견
마약 적발 건수는 145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간 매일 약 2건꼴로 마약을 적발한 셈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마약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다만 중량으로는 184㎏으로 13% 감소했다.
관세청은 “국경 단속 조치로 국제 범죄 조직의 대형 마약 밀수가 억제되는 한편, 소형 마약 밀수는 철저히 적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수를 적발하기 위해 올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13대를 인천·제주·김해 등 전국 주요 공항만에 도입했다. 보다 많은 마약 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라만분광기 15대도 전국 세관에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세관 검사구역을 지정해 마약 밀수 우범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의 기내수하물과 신변을 전수 검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중 감시 역량을 확보해 해양 마약밀수도 차단하는 한편, 컨테이너 탐사 로봇 등 신규 장비 연구개발에도 나선다.
합동단속 등 국제 공조의 범위도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에 주요 마약 공급국으로 꼽히는 태국과 베트남에 정보관을 파견해 현지 마약 첩보 수집,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한다.
관세청은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과 마약단속청(DEA), 독일, 중국 등 6개국과 공조 수사를 통해 16건(26.8㎏)의 마약밀수를 적발하고 밀수 사범을 검거하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동일 모델에 같은 색상, 번호판도 1자리 빼고 일치”…신호위반 딱지 받은 차주 ‘황당’ - 매
- 자기 집인냥 라면 끓여 먹고 숙면…경찰 오자 냉장고로 문 막아 - 매일경제
- “이 노래 부르면 종신형, 유튜브서도 지워라”...구글 압박한 홍콩 정부 - 매일경제
- 하이브·YG·SM에 JYP까지…K팝 엔터제국이 흔들린다 - 매일경제
- [MBN] 현역가왕 서울콘서트 안방서 본다 - 매일경제
- 자존심 내려놓은 수입차…"BMW 2800만원 깎아줘요" - 매일경제
- ‘알테쉬’ 직구 열풍에 슬며시 웃는 ‘이곳’...부진 예상 깨고 실적 늘었다 - 매일경제
- ‘개통령’ 강형욱 회사 이정도일 줄…지난해 번 돈이 무려 - 매일경제
- 文정부 무리하게 도입한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 매일경제
- ‘한국행 루머’ 마시 감독, 캐나다 대표팀 감독 부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