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협력”…산업인력공단-코레일 MOU 체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철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14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자격 취득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업무협약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자격시험 관련 인력과 인프라 지원, ▲한국철도공사 사내 자격제도 도입과 철도·운송 분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자문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93종목의 국가기술자격시험과 37종목의 전문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자격증, 디지털배지, 큐넷 모바일 전자지갑 등을 도입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 철도 분야의 전문 인력 배출과 원활한 청년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철도차량정비기능사’의 수시검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공단의 국가자격시험에 철도 분야 전문가 등이 시험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 자격과 관련된 기반 시설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한국철도공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국가자격시험 업무 수행과 대국민 편의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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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