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공무직 이름·학력까지…문화재청 내부망서 무더기 노출

임근호 2024. 5. 14.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재청 내부망에서 공무직 2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께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 문서를 게시하는 과정에서 공무직 2274명의 정보가 담긴 파일이 포함됐다.

내부망은 문화재청 직원만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담당과 명의로 사과문을 올려 "직원 여러분께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 개인정보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재청 내부망에서 공무직 2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께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 문서를 게시하는 과정에서 공무직 2274명의 정보가 담긴 파일이 포함됐다. 파일에는 이름, 주소, 연락처, 최종 학력, 주민등록번호 등 10여 개 항목이 있었다. 

사건은 담당자 실수로 파일이 잘못 첨부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1시간여 만에 상황을 파악하고 게시물을 내렸다. 내부망은 문화재청 직원만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 인증을 거쳐야 한다.

문화재청은 담당과 명의로 사과문을 올려 “직원 여러분께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 개인정보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피해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