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가볼 만한 충남지역 사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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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충남도가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지역 사찰을 소개하고 산사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있다.
이 사찰은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의 꽃무늬 창살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유명하다.
서기 640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이중환은 '택리지'에 임진왜란 등 전란을 피했다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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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충남도가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지역 사찰을 소개하고 산사로 떠나는 여행을 제안했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논산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있다.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옥황상제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절터를 잡아 건립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 사찰은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의 꽃무늬 창살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유명하다.
쌍계사에서 3㎞ 떨어진 곳에는 개태사가 자리 잡고 있다.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기념해 만든 절로, 후백제를 세웠다가 고려로 귀부한 견훤이 병사한 곳으로도 전해진다.
경내에는 태조의 영정을 모시는 진전이 있고 보물인 사지석불입상, 도 민속문화재인 개태사 철확(철재솥), 도 문화재자료인 5층 석탑과 석조 등이 있다.
공주에 있는 마곡사는 전쟁의 위험도 피해 간 천년고찰이다.
서기 640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이중환은 '택리지'에 임진왜란 등 전란을 피했다고 기록했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돼 있다.
공주 성곡사는 다양한 모습의 불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천불전 중앙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높이 18m의 좌불이 있다.
부소산 북쪽 기슭 백마강 좌안에 자리 잡은 고란사는 정면 7칸, 측면 4칸의 법당과 요사의 건물로 이뤄진 작은 절이다.
인근에는 부소산성, 낙화암, 백마강, 정림사지 5층 석탑 등 관광지도 많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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