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술자리 미담 보니?… 이수근 "너무 감사해"

김유림 기자 2024. 5. 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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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의 술자리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우리끼리 한잔해'는 '밥이나 한잔해' 연출을 맡은 진보미 PD와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이 회식 자리에서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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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기억에 남는 유해진과의 술자리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우리끼리 한잔해 유튜브 캡처
배우 김희선의 술자리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우리끼리 한잔해'는 '밥이나 한잔해' 연출을 맡은 진보미 PD와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이 회식 자리에서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콘텐츠다. 공개된 영상에는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첫 촬영 후기, 멤버들의 주량 등 촬영 당시 생생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날 진보미 PD는 "첫 촬영을 해봤을 때 실제로 불러서 나오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이게 우리들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시청자분들도 도전해 봄직한 일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1회 때 오신 게스트들이 개개인의 명성과 인지도를 떠나서 나가실 때 '이렇게 찍어도 돼요?'라고 말할 정도로 회식 같은 편안한 분위기라는 후기를 남겨주셨다. ('밥이나 한잔해'를 보고) 시청자들도 즐거운 모임을 많이 만드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오신 분들이 즐기고 가실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게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우리끼리 한잔해'를 통해 MC들의 주량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수근은 "(이)은지가 잘 마시고, 영훈이는 계속 마시는 스타일 같다"라고 말하자 영훈은 "사실 첫 촬영이라 긴장해서 '먹고 빨리 취하자'라는 마인드였다"라고 고백했다.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스타일인 이수근은 "나 취했다는 것을 본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아무리 많이 마셔도 다 보내주고 택시 태워준다"라고 이야기를 곁들였다.

분위기에 따라 주량이 달라진다는 김희선은 "번개 모임 하면 편의점 앞이 생각난다. 그렇게 먹는 게 난 참 좋다"라며 "영화 촬영할 때 유해진 배우와 편의점 3차까지 간 적이 있다. 편의점에는 모든 주종이 있고, 배고프면 컵라면이나 이것저것 먹을 수 있어서 좋다"라며 기억에 남는 유해진과의 술자리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희선은 몰래 술값을 계산하는 미담이 공개되자 "고등학교 때부터 돈을 벌었다"라며 "제 나이 또래보다 더 벌다 보니 그때부터 계산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지와 이수근은 "너무 감사한 술버릇"이라며 "샴페인 먹고 같이 명품 매장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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