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일본,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 절대 안돼"

김동민 2024. 5. 14. 16:2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책실장 브리핑서 “네이버에 필요한 지원”
“우리 기업 해외서 차별적 조치 강력 대응”
성남 분당의 네이버 사옥 전경. 경기일보 DB

 

대통령실은 14일 ‘라인 야후 사태’에 대해 연이틀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불리한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라인 야후가 일본 정부의 자본구조 변경을 제외한 정보 보안 강화 대책을 제출하고자 한다면 네이버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자본구조와 관련해 네이버의 의사에 배치되는 불리한 조치를 취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어떠한 차별적 조치나 기업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면밀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라인 사태에 대해 “반일 몰이는 할 일 아니며 기업 죽이는 일”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일 협력 관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와는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오는 7월 2일까지 라인 야후 측에서 일본 정부에 제출하는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지분 매각 부분은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zoomin031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