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대진항'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선정

춘천=이경환 기자 2024. 5. 14.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고성군 대진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사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육지로 옮기는 단계부터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 및 냉동·냉장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 대진항 위판장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저온유지체계 산지 위판장을 조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내 온도 15도 이하로 유지···신선하고 위생적 유통
주어종 문어·방어 위판 규모 연 4% 이상 증가 기대
속초시 저온차량 지원 선정, 공모 신청 2곳 모두 선정
강원도청 전경. 사진 제공=강원도
[서울경제]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고성군 대진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사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연근해 수산물을 육지로 옮기는 단계부터 위생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경매장 및 냉동·냉장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 대진항 위판장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저온유지체계 산지 위판장을 조성한다.

고성군 대진항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km 떨어진 동해안 최북단 어장을 보유한 어항으로 주어종인 문어는 전국의 6%, 방어는 12%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저도어장의 문어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내년에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조성되면 기존 오픈형 위판장이 실내온도 15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돼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 공급은 물론 위판 규모도 연 4% 이상 증가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해수부 공모사업에 속초시도 저온차량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강원자치도는 공모 신청 2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수산물 유통의 첫 시작점인 산지 위판장에서부터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춘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