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 취업 앞둔 고교생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5.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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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방문, 질의응답 및 공장 투어 시간 가져
‘안전 사각지대 해소 총력!’ 태안군, 안전대전환 현장점검 나서
서부발전, 주요 출자회사 혁신 공유대회 개최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서산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된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를 마치고 기뇸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취업을 앞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전문기업인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해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를 진행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는 취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공 분야 산업의 실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서산공고 화학공학과 재학생 24명이 참여했으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협조를 얻어 1부와 2부로 나눠 추진됐다. 1부에서 기업 관계자가 직접 현장 실무에 관한 공정 이론과 해당 산업의 주요 생산 제품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버스를 이용한 공장 투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A군은 "학교에서 이론으로 접했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모 시 경제환경국장은 "지난해 SK온과 LG화학에 이어 올해에는 롯데케미칼의 참여로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관학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좋은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근흥면 안흥나래교에서 진행된 집중안전점검 모습 ⓒ태안군 제공

◇'안전 사각지대 해소 총력!' 태안군, 안전대전환 현장점검 나서
 -13일 가세로 군수와 민간전문가 등 근흥면 '안흥나래교' 찾아 집중 점검
 -드론과 철근 탐지기, 진동 측정기 등 각종 장비 활용 면밀한 점검 진행

충남 태안군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근흥면에 위치한 인도교 '안흥나래교'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안전관리자문단, 안전보안관, 산업안전전문기관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 포함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전환 집중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총 연장 293m의 안흥나래교는 2017년 10월 준공된 인도교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1년 4월 제3종 시설물로 등록돼 매년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시설물이다.

바다에 내려앉은 갈매기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다리로 태안해양유물전시관과 인접한데다 지난해 9월에는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통제됐던 인근 안흥진성의 개방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군은 근흥면 안흥항 방면 안흥나래교 입구에서 현장 브리핑을 실시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균열 여부 △구조부 탈락 여부 △포장면 상태 △전기분야 이상 여부 △교량 진동 여부 △주교각 및 하부면 부식 여부 등을 살폈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교각 외부 전반을 세밀히 확인하고 철근 탐지기와 진동 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로 면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지역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21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후속조치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태안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집중 안전점검 기간 중 총 190개소를 대상으로 세심한 점검에 나서 '안전 태안'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현장점검에 나선 가세로 군수는 "안흥진성에서 내려다보이는 안흥나래교가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관내 군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에 나서는 등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서부발전 본사에서 국내 주요 출자회사를 대상으로 혁신방안과 경영목표를 보고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주요 출자회사 혁신 공유대회 개최
-동두천드림파워 등 4사 혁신전략 보고, 청렴·안전 실천 결의

한국서부발전은 동두천드림파워㈜와 신평택발전㈜, 청라에너지㈜, 코웨포서비스㈜ 등 출자회사에 새로 임명된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각 사 대표이사는 서부발전에 현안 해결을 위한 경영혁신 전략과 임기 동안 달성할 경영목표를 보고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인 신평택발전과 동두천드림파워는 연료 도입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정하고 세부 실행전략을 밝혔다.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청라에너지는 동절기 비상열원 확보와 부채비율 획기적 감축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발전소 운영 서비스 업체인 코웨포서비스는 상생의 노사문화와 산업재해 제로를 목표로 보고했다. 

서부발전은 출자회사의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한 재무개선 방안과 효율적 조직관리, 안정적 설비 운영 방안 등 경영 전반의 과감한 혁신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강화와 청렴 리더십(지도력) 역량 제고를 위해 안전·청렴 가치 내재화 교육도 진행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반드시 혁신활동에 나서야 한다"며 "신임 대표이사들이 주도해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과 혁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부발전은 출자회사에 현안 해결 노하우(비법)를 적극 전달하고 출자회사는 경영성과 창출, 청렴, 안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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