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시계` 사고 싶다면 용산 어린이정원으로…대통령실 굿즈 판매 시작

김미경 2024. 5.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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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기념품점 '꿈나래마켓' 팝업존에서 대통령실 굿즈(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굿즈는 용산어린이정원 팝업존 외에도 기존 청와대 기념품 판매 장소였던 사랑채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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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손목시계 6종 중 4종.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굿즈 이미지(발달장애 예술인 협업 상품).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기념품점 '꿈나래마켓' 팝업존에서 대통령실 굿즈(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굿즈는 대통령실 손목시계 6종과 발달장애 예술인들과 협업한 생활용품 및 문구류 10종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따뜻한 정부' 기조를 반영해 (상품을) 특별 기획했다"며 "어린이정원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 파우치, 유리컵, 메모지 등이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에 따라, 손목시계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디스에이블드(발달장애 예술인 전문 에이전시)'와 '아트위캔(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소속 발달장애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했다"고 전했다.

'디스에이블드' 소속 작가들은 2022년 7월 대통령실 청사 1층 작품 전시에도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장애예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통령실 청사 1층에 작품을 전시해 작가 활동 홍보를 도왔으며, 그때 전시됐던 작품들을 대통령실 굿즈에 그대로 담아 상품화했다. '아트위캔' 소속 작가들은 대통령실 상징체계를 자신들만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채색해 알록달록한 상징체계로 재탄생시켜 대통령실 굿즈로 만들어냈다.

대통령실 손목시계는 남성용 4종과 여성용 2종으로 구성돼 6월부터 판매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기념품은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비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의 특색있는 상품이나 다양한 사회계층을 도와 홍보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굿즈 제작에 참여한 '디스에이블드'의 김현일 대표는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이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으며, 판매수익금은 작가 명의로 기부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굿즈는 용산어린이정원 팝업존 외에도 기존 청와대 기념품 판매 장소였던 사랑채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 대통령실은 국민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추가 판매 방식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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