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온다, 다이어트 해볼까" 빙그레, '체지방 감량' 라인업 강화

구예지 기자 2024. 5. 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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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며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기식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빙그레가 다이어트 제품으로도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빙그레는 이전에 다이어트용 제품 '비바시티 슬림케어 나이트'를 출시한 적이 있다.

빙그레는 다이어트 보조식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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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프로젝트'·'슬림바이브'·'커티커팅' 등 상표 출원
빙그레, 2019년 tft 출범 이후 건기식 분야 투자 강화
빙그레 로고.(사진=빙그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며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건기식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빙그레가 다이어트 제품으로도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여름을 맞아 '썸머 프로젝트', '슬림바이브', '커티커팅' 등 상표를 잇따라 출원했다.

해당 상표들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다이어트용 건강보조식품' 등을 지정 상품으로 하고 있다.

빙그레는 이전에 다이어트용 제품 '비바시티 슬림케어 나이트'를 출시한 적이 있다. 이후에는 관련 상품이 없었다.

이번 상표 출원으로 여름을 맞아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소비자를 타깃해 다이어트 보조식품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빙그레는 다이어트 보조식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2019년에는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출범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tft는 맛(taste), 기능(function), 신뢰(trus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다.

2020년에는 tft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비바시티'를 선보인데 이어 남성 건강 브랜드 '마노플랜'을 론칭했다.

유제품·빙과 등 기존 사업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상품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빙그레의 매출 자체는 꾸준히 성장세다. 지난해에는 196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빙과 주 소비층인 유아동 수가 갈수록 줄면서 관련 시장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빙과시장 매출 규모는 2020년 1조5721억원에서 1조4531억원으로 7.5% 감소했다.

시장 자체는 줄고 있지만 사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는 2020년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빙과시장 1위로 도약했지만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으로 롯데가 1위를 탈환했다.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이고 매해 1위를 지키는 것도 어려워지면서 건강 관련 식품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당 상표들은 상표권 선점을 위해 우선적으로 출원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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