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9689억원·영업익 2605억원…전년 동기 대비 위축 [게임업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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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2605억원(291억엔·이하 100엔당 893.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넥슨은 1분기 실적이 지난 4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 상회했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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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 매출은 대폭 성장
FC 온라인·블루아카이브 매출 기여
21일 中 ‘던파 모바일’ 출시 기대감
넥슨은 1분기 실적이 지난 4분기 실적발표 당시 공개한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4.4% 상회했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3년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210억원(359억엔)으로 32% 감소했다.
1분기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블루 아카이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보다 높은 매출 달성을 주도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53%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 27%, 북미·유럽 9%, 일본 3%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3%, 모바일 27%였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하며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북미는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강세가 두드러지는 지역이고, 한국 게임이 안착하기 힘든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가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성과가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IP)의 성장세가 돋보이며 해외 매출액이 33% 증가, 분기 최고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M’과 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올 2분기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추가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퍼블리싱 파트너인 텐센트와 함께 출시 막바지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5월 21일 선보인다.
아울러 넥슨은 차기작으로 넥슨게임즈가 개발해 올여름에 출시 예정인 루터 슈터(아이템 수집이 강조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와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일 중국 시장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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