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해결사 ‘치유산업’ 뜬다
‘지방 미래, 치유산업으로 열다’ 주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세미나
지방소멸 해결할 핵심 구원투수로
농촌·산림·해양 치유산업 3각축 제안
신우철 완도 군수 “치유의 섬 완도 부각”
이번 세미나는 지방소멸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응 방안으로 치유산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치유산업이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지방소멸의 유력한 해결 수단으로 부상하는 것일까.
지난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사람만 90만명에 달한다. 국민행복지수는 38개 OECD 국가 중 35위에 머물러 있다.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24.6명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치유는 심리적 안정과 우울증상 완화,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여행 트렌드가 과거에는 경관을 보고 즐기는 것 위주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힐링과 건강, 음식, 체험 등으로 변화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광산업에도 치유적 요소가 가미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과거에는 지방소멸을 막을 대안으로 정주 인구를 늘리려는 시도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생활인구 개념이 도입되어 농촌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여행이나 휴양, 힐링, 치유 등 여러 목적으로 단기간 지역에 머무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재수 스마트산업포럼 이사장은 “치유산업은 자연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도시보다 지방이 더 경쟁력이 있다”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는 치유산업을 살리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창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 주재로 김태익 행장안전부 지역경제과장, 김규림 삼성KPMG 이사, 매일경제 정혁훈 농업전문기자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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