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미국 대중 관세 발표 앞두고 동반 상승[핫스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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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발표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알리미늄 등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3배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데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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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철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발표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I메탈은 이날 395원(12.02%) 오른 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스틸(4.72%), 문배철강(2.76%), TCC스틸(2.51%), 부국철강(2.38%), 신스틸(0.54%)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알리미늄 등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간) 대중(對中)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3배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데 이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청정에너지 관련 제품 관세 인상을 14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 관세를 현행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하고 중요 전략광물, 태양광발전 관련 제품, 연료전지 등의 관세 인상이 예상된다. 또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차종의 자동차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3000억 달러(약 411조4500억원) 상당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추가관세를 1년간 검토한 끝에 나오게 된다.
중국산 전기차에 적용하는 현행 25% 관세율은 지금까지 서방제 전기차보다 저렴한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사실상 막아왔다.
그런데도 미국 정부 관리와 자동차 메이커, 의원들은 중국 제조업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하지 않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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