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스 진출 향한 실날 같은 희망 이어간다…'아직 경우의 수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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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을 향한 실날 같은 희망을 이어간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는 양 팀의 3-3 무승부로 끝맺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UCL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빌라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고, 14일 펼쳐질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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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을 향한 실날 같은 희망을 이어간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의 2023/24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는 양 팀의 3-3 무승부로 끝맺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UCL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빌라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고, 14일 펼쳐질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게 됐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승점을 최대한 확보하고 빌라가 최종전에 고꾸라지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랬듯 전혀 현실성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산술적으로 2승을 거두고 빌라가 1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비겨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경우 토트넘이 8점 이상의 골 득실차를 극복해야 한다.
잔여 경기 전승을 따낸 뒤 빌라가 팰리스전 승점 3점을 잃는 게 사실상 유일한 시나리오다. 팰리스는 최근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빌라의 패배 확률이 마냥 낮지만은 않다.
문제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을 수 있는지 여부다. 맨시티가 전통적으로 토트넘 원정길에 약세를 보여온 것은 사실이나 근래 경기력을 감안하면 맨시티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부재 등 총체적 난국을 맞은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31)의 한방에 모든 걸 건다. 실제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만 15경기 5골 4도움을 뽑아내 '맨시티 킬러'로서 맹위를 떨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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