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 "'그레이트 코멧' 무대 올라오면 셔누가 포옹 해준다" (컬투쇼)

하도권과 몬스타엑스 셔누가 '그레이트 코멧'만의 매력을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하도권과 몬스타엑스 셔누,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하도권에게 "센터에 있으니 아이돌 같다"라고 말하자, 하도권은 "셔누랑 같이 방송한다길래 집에서 제일 좋은 옷 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은 "셔누야 데뷔 9주년 축하해"라고 댓글을 읽었다. 이에 셔누는 "오늘이 딱 9주년이다. 이따 몬스타엑스 멤버들이랑 라이브도 하니 많이 봐달라"며 홍보했다. 김태균은 "몬베베들한테 한마디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셔누는 "항상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긴 시간 동안 같이 활동해 줘서 고맙다는 망르 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한해랑 하도권이 만나서 반가웠다는데 인연이 있나"라고 묻자, 하도권은 "'놀토'에 2번 나갔는데 그때 친해졌다"라고 답했다. 한해도 "'놀토'에선 랩도권으로 활약을 해주셨다. 같이 랩도 하고 호흡을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하도권은 "무겁지만은 않은 작품이고 자극적인 요소와 철학적 요소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그레이트 코멧'이 이머시브 공연이라는데 무슨 뜻이냐"라고 묻자, 하도권은 "보통 공연을 보면 무대와 관객 사이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데 그걸 다 허문 거다. 관객들도 참여할 수 도 있고 오케스트라 멤버들도 같이 춤과 노래를 하면서 극에 참여하는 것을 이머시브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무대 사진을 보며 김태균은 "이런 무대 처음 본다"며 감탄했고, 하도권은 "나도 처음 서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참여할 수 있는 앞자리) 가격은 똑같나? 아니면 엄청 비싼 좌석인가"라고 질문했고, 하도권은 "가격은 똑같은데 저분들은 조금 더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앉는 곳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곽범은 "무대에 올라 참여하면 좀 싸게 해 주냐"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하도권은 "무대에 올라오는 분들은 셔누가 맡은 역이 한번씩 허그를 해준다"라고 밝혔다. 이에 곽범은 "할인보다 낫다"라고 말하자, 셔누는 "그분들도 무대의 일원으로서 나랑 포옹도 하고 이런 것도 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김태균은 "악기 연주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악기를 하냐"라고 묻자, 하도권은 "나 같은 경우 아코디언, 피아노, 탬버린, 종, 북을 공연 중에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셔누는 "나는 중간에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씬이 있어서 배웠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하도권이 (뮤지컬 중) 퇴장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무대 가운데를 보면 피에르의 방이 있다. 그 안에서 나만의 비즈니스를 하고 퇴장이 없다"라며 "인터미션 때랑 옷 갈아입을 때 한 번만 나간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 없다. 연기를 무언가 해야 해서 에너지가 조금씩 방전된다"라고 말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