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학생, 현안 해결에 맞손…제1회 대학연합 창업캠프 성료

이민우 기자 2024. 5. 14. 15:3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9개 대학교 학생 100여명 참가
10개 우수 아이디어 선발, 창업경진대회 참가자격 부여
인천시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동안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인천지역 9개 대학교의 학생 100여명과 함께 연 ‘제1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캠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선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인천지역 9개 대학교의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캠프’를 진행했다. 참여 대학은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인하공전, 인천재능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청운대학교 등이다.

학교와 전공이 서로 다른 학생들은 20개의 연합팀을 구성, 토론을 하면서 문제정의, 아이디어 및 솔루션 도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창업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창업캠프는 창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창업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창업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또 토크콘서트를 통해 성공적인 선배 창업가들로부터의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이겨 낸 경험을 듣고 질문도 하기도 했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팀을 선정하기 위한 발표 평가에서는 다양한 인천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스모기(SMOGY)의 ‘길거리 담배꽁초 수거 및 폐기물 재활용 서비스’, 실버 브리지 스튜디오(Silver Bridge Studio)의 ‘노인 디지털 소외 해결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 볼키즈의 ‘야구장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회용 수거 시스템’ 등 10개 팀의 아이디어가 심사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10개팀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인천의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와 매칭해 1대1 컨설팅을 받는다. 시는 대학과 연계해 창업공간, 창업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아이디어를 체계화하고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동안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인천지역 9개 대학교의 학생 100여명과 함께 연 ‘제1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캠프’의 우수 아이디어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또 창업캠프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창업에 대한 다짐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끼리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우수 팀원을 추가 영입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큰 가능성을 더했다.

시는 오는 9월 인천 스타트업위크 행사에서 열릴 총 상금 1천만원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에 이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 창업경진대회 최종 우승팀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관 특전도 있다.

이 밖에 시는 창업캠프 수료식에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창업에 대한 다짐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생들끼지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우수 팀원을 추가 영입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큰 가능성을 더하기도 했다.

박경수 시 창업벤처과장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번 창업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팀원들끼리 더욱 노력해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