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현장 달라졌다…병무청, 현역 축하 '입영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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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14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이 입영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눈물의 현장이었던 지난날의 입영 분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입영문화제는 병무청과 지방자치단체, 군(軍) 등이 협업해 입영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바꾸며, 눈물 대신 축하와 격려가 있는 긍정적 입영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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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병무청은 14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육군 제55보병사단에서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영문화제는 입영장정과 부모, 친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관·군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역병 입영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병무청이 입영문화제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눈물의 현장이었던 지난날의 입영 분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와 더불어 입영에 대한 청년들의 막연한 두려움과 학업 및 경력과의 단절에서 오는 불안감 또한 입영문화제를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2023년도 입영문화제 참여자에 대해 실시한 병무청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97.4%가 병역이행 자긍심 제고 및 부담감 해소에 도움이 되고, 98.8%는 입영문화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입영문화제는 병무청과 지방자치단체, 군(軍) 등이 협업해 입영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바꾸며, 눈물 대신 축하와 격려가 있는 긍정적 입영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영문화제는 군에 첫발을 내딛는 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걸으며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감사&사랑의 길’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군악·의장대 시범 등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입영장병과 가족에게 입영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움과 감동도 함께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아들과 함께 입영현장을 찾은 한 아버지는 "과거 입영현장과 군 생활관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아들을 군에 보내는 입장에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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