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휴장' 코스피 2730선 눈치보기…환율 1370원 턱밑

조슬기 기자 2024. 5.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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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증시가 미국의 주요 물가지표 발표와 휴일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금융시장 마감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14일) 국내증시 움직임과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전형적인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코스피는 2천720선 후반 근처에서 소폭 반등하며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는데요. 

하루종일 2천720선을 맴돌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2천73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내 오름폭이 줄며 조금 전 장 마감 동시호가에 진입했습니다. 

내일(15일) 휴일과 오늘 저녁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내일 저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거래도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에 나섰지만 800억 원, 900억 원에 그쳤고 개인은 1천60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도 제한적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주가 1% 넘게 오른 반면 기아, 삼성전자 등은 소폭 하락했고, KB금융이 2%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낙폭과대 인식 속 1% 넘게 반등하며 86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 원, 기관이 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고 개인들은 2천5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앵커] 

환율 흐름도 비슷했다고요? 

[기자] 

미국의 물가지표 경계감에 환율 움직임도 제한적이었습니다. 

어제(13일) 종가보다 소폭 오른 1천360원대 후반 거래를 이어갔지만 반등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4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유지되며 달러 매수 심리가 유지됐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우려 속 엇갈린 모습입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나란히 0.1% 하락 중입니다.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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