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협력하자…익산시-중국 연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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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중국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식품도시로 위상을 다졌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장 등 익산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상호교류와 식품산업,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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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중국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식품도시로 위상을 다졌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장 등 익산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상호교류와 식품산업,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연변주정부 방문단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견학하면서 시작됐다. 식품산업 메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는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양 도시 식품산업 증진에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연길시가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투사 자취가 남아있고 중국동포 인구가 많아 간판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린다. 백두산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 경치와 역사 문화유적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활발하다.
오현철 연길시장은 "먼 걸음 해주신 정헌율 시장님과 최종오 의장님 등 익산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길시와 익산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오현철 연길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연길시와 함께 앞으로 식품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가며 각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출장에 나선 익산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 연길시와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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