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독도에 대한 日 부당한 주장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3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찾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5.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로 항의해 왔으나 이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 13일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두고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다"라며 힐난했다.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일본 측은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는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항의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