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1500명에 ‘실수’로 합격 통보…美 명문대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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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명 대학이 실수로 지원자 1500명에 이메일로 합격을 통보했다 하루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조지아 주립대학(GSU)은 최근 2024-25학년도 입학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1500여명에게 '입학 환영'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메일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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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실수’ 인정…수험생들 분통
미국의 한 유명 대학이 실수로 지원자 1500명에 이메일로 합격을 통보했다 하루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조지아 주립대학(GSU)은 최근 2024-25학년도 입학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1500여명에게 ‘입학 환영’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메일을 전송했다. 다음날 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입학 사무소의 오류”였다면서 이를 철회한다는 이메일을 해당 학생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CNN에 “해당 이메일은 공식 합격 통지서가 아니라 합격한 학생들에게 입학 후 발송하는 여러 안내문 중 하나”라면서 “입학 전형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지아 주립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학부생 수만 3만명이 넘는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대학이다.
합격 메일을 받은 학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지아 주립대에 지원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방송 인터뷰에서 “1층에 있던 딸이 이메일을 확인하고 울면서 내가 있던 2층으로 달려왔다”면서 “다음날 메일이 잘못 전송됐다는 통보를 받고 아이와 함께 울었다. 수의사를 지망하는 딸이 우울감에 빠졌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의 유명 대학이 이처럼 실수로 합격 통보를 하는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일리노이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월 합격 대기자 명단에 있는 지원자 44명에게 합격 메일을 보냈다.
2022년에는 보스턴에 위치한 노스이스턴대 로스쿨이 그해 입학전형 지원자 205명은 물론, 전년에 지원한 3930명에게까지 전산 오류로 합격 메일을 통보한 사례도 있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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