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완전체 컴백' 휘브…"인디 블루 색깔 청춘 선물할게요" [종합]

김수영 2024. 5.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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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 14일 6개월만 컴백
사진=뉴스1


그룹 휘브(WHIB)가 올여름 인디 블루 빛깔의 청량 에너지를 전파한다.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싱글앨범 '이터널 유스 :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휘브는 씨제스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약 6개월 만의 컴백. 앞서 건강상 이유로 컴백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정은 "다리를 다쳐서 아쉽게 1집 활동을 같이하지 못해서 이번 활동이 더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왔다. 데뷔라고 생각하고 첫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다. 지금은 충분히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터널 유스 : 킥 잇'은 첫 번째 싱글앨범에 이어 새로운 휘브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리즈로, 이번 앨범은 '청춘은 끝없이 이어지는 여정'이라는 '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삼았다. 타이틀곡 '킥 잇'을 비롯해 부드러운 보컬과 싱잉 랩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곡 '인 더 무드(IN THE MOOD)'와 '킥 잇' 영어 버전까지 총 3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초여름의 산뜻한 감성을 극대화한다.

이정은 "멤버들 영상을 많이 모니터링했다"면서 "우리 팀의 합이 좋다고 느꼈다. 무대에서도 안무, 보컬 등 서로 소통하는 부분이 잘 돼 있다고 느꼈다. 이번에도 단체 합이나 '케미' 위주의 동작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하승 역시 "커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귀여운 모먼트들을 많이 만들어봤다"면서 "이번 안무에서는 귀여움을 맛보실 수 있을 거다. 그런 부분에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이더는 "각 파트에 표정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영상도 표정 위주로 찍어보며 연습을 진행했다. 이번에 무대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조금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데뷔 활동과는 확 달라진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와 관련해 원준은 "지난 활동에서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청량하고 자유롭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범은 "특히 귀여움을 무대에 많이 녹여내려 했다. 콘셉트 자체가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라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우리 나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청량을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하승은 '킥 잇'을 인디 블루 색깔에 빗대어 표현했다. 그는 "'킥 잇'을 처음 들었을 때 이른 아침 모닝콜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른 새벽하늘의 색 같은 느낌이라 이번 활동은 인디 블루로 정해봤다"고 했다.

진범은 "휘브의 청춘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 '이터널 유스'처럼 휘브의 청춘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모두에게 영원할 거라 자신하고 있다. 우리의 무대, 음악을 듣고 보는 분들이 자기 자신의 가장 빛났던 청춘을 떠올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제이더와 유건은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제이더는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 '킥 잇'은 친구에게 같이 놀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작업할 때 내가 초대장을 건넬 테니 팬분들, 청자분들이 이걸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유건은 "청춘을 어떻게 가사로 풀어낼지 막막함도 있었다. 제이더 형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듣는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춘을 표현하고자 많이 노력했다. 그래서 노래를 들으실 때 가사를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보컬적 매력을 강조하며 "목소리가 지문이라고 할 정도"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휘브의 두 번째 싱글앨범 '이터널 유스 : 킥 잇'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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