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또 화물열차 탈선…"무허가 인물 개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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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 지역을 달리던 화물열차가 탈선하고 디젤 연료 저장 탱크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철도청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철도 운송에 대한 권한이 없는 사람들의 개입으로 인해 화물 열차가 코틀루반 역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중국과의 국경 인근 시베리아 지역을 지나던 열차 두 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혐의로 벨라루스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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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연료 저장탱크에 불도 붙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남서부 볼고그라드 지역을 달리던 화물열차가 탈선하고 디젤 연료 저장 탱크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철도청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철도 운송에 대한 권한이 없는 사람들의 개입으로 인해 화물 열차가 코틀루반 역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틀루반 역 일대의 열차 통행이 중단된 상태다.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를 인용, 연료 저장 탱크와 목재가 실린 열차에 불이 붙었으나 화재는 현재 진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철도를 통한 군수 물자 이동을 방해하기 위해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포함한 곳곳에서 철도를 겨냥한 공격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철도망에서 탈선이나 화재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해 왔다.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중국과의 국경 인근 시베리아 지역을 지나던 열차 두 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혐의로 벨라루스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 러시아 측은 이 남성이 우크라이나의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에도 러시아는 모스크바의 철도 장비에 불을 지른 혐의로 10대 2명을 체포했다. 러시아 수사관들은 이 10대들을 우크라이나 측의 지령을 받아 시설을 파괴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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