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PGA 챔피언십 앞둔 김성현 “내 실력 검증의 기회”

오해원 기자 2024. 5. 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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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2024 남자골프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성현은 PG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굉장히 기쁘다. 일요일 기준으로 대체선수 1순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나 머틀비치 클래식의 우승자가 출전권이 있다면 내가 출전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로리가 우승해 나도 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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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이번 주 생애 첫 PGA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다. AP뉴시스

"어려운 코스라 내 실력을 검증할 기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2024 남자골프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주 공개된 154명의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김성현은 대기명단에 1순위로 출전 기회를 기다렸다. PGA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남은 두 자리는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과 대체대회 머틀비치 클래식의 우승자 몫이었다. 하지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김성현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2023∼2024시즌부터 PGA투어에서 경기하는 김성현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출전이다.

김성현은 PGA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굉장히 기쁘다. 일요일 기준으로 대체선수 1순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나 머틀비치 클래식의 우승자가 출전권이 있다면 내가 출전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로리가 우승해 나도 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PGA 챔피언십의 무대인 발할라 골프클럽의 코스 정보가 전혀 없다는 김성현은 "PGA챔피언십 코스가 어려워서 스스로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알고 있다. 내 스스로 경기에 집중하고 쳐 볼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현은 올해 초반 출전했던 대회의 부진을 뒤로 하고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올해 최고 성적인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현은 "최근 아이언게임에 자신감이 조금 붙었다"면서 "아이언 게임을 잘 풀 수 있으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이번 주는 멘탈 게임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 실수를 최소화하고 싶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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