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즐기려다 화르륵'…강원서 캠핑장 화재 피해 꾸준

강태현 2024. 5.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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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 최근 6년간 캠핑장, 야영장 화재 40여건이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캠핑장, 야영장 화재 42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화재로 인해 소방 당국 추산 2억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3건, 2020년 5건, 2021년 7건, 2022년 13건, 2023년 12건이 발생했고,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2건의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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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올해 4월까지 총 42건…사상자 9명·2억여원 피해
강원소방, 안전 수칙 준수 당부…위험 요인 제거 활동 나서
화재로 인해 타버린 텐트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지역에서 최근 6년간 캠핑장, 야영장 화재 40여건이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캠핑장, 야영장 화재 42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화재로 인해 소방 당국 추산 2억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3건, 2020년 5건, 2021년 7건, 2022년 13건, 2023년 12건이 발생했고, 올해에도 지난달까지 2건의 불이 났다.

주된 원인은 담배꽁초, 불씨, 불꽃 관리 소홀 등 부주의가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원소방은 따뜻한 날씨에 캠핑 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늘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화재로 인해 타버린 텐트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객들은 가연물, 화기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캠핑장에 비치한 소화 기구의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또 타고 남은 불씨는 완전히 끄고 잔불 정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 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야영 시설 728곳 중 148곳을 선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위험 요인 사전 제거 활동을 벌인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예방에 관심을 두고 안전사고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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