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가고 ‘고사리’ 온다…새 태풍 이름 목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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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태풍 고사리와 잠자리, 호두가 발생할 수 있다.
메기와 곤파스, 힌남노 등과 같은 태풍 이름은 기존의 목록에서 사라진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제56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9개의 새로운 태풍 이름이 공개됐다.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 소속 14개 회원국이 각자의 고유 언어로 된 태풍 이름을 10개씩 제출, 140개의 태풍 이름 목록을 차례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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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태풍 고사리와 잠자리, 호두가 발생할 수 있다. 메기와 곤파스, 힌남노 등과 같은 태풍 이름은 기존의 목록에서 사라진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제56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9개의 새로운 태풍 이름이 공개됐다. 한국은 ‘고사리’와 ‘호두’를 새 이름으로 제출했다. 이 이름은 각각 ‘메기’와 ‘노루’를 대체한다. 북한은 ‘잠자리’를 제출했다. 이 이름은 ‘날개’ 대신 쓰이게 된다.
이밖에도 베트남어 ‘룩빈’(수생식물의 한 종류)과 일본어 ‘도케이’(별자리 중 시계자리), 미크로네시아어 ‘사르불’(장마)도 새 목록에 올랐다. 필리핀은 해발 2702m의 고산 이름에서 따온 ‘아무야오’를, 홍콩과 라오스는 각각 ‘칭마’(교각)와 ‘옹망’(사슴)을 제출했다.
태풍에는 다른 자연현상과 달리 고유 이름이 붙는다. 한 지역에 여러 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구분하기 위해서다.
1999년까지는 미국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해 왔다.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 소속 14개 회원국이 각자의 고유 언어로 된 태풍 이름을 10개씩 제출, 140개의 태풍 이름 목록을 차례로 사용하고 있다. 한글 이름은 남·북이 제출한 10개를 포함하여 총 20개가 포함된다.
태풍위원회는 태풍 재해 경감을 목적으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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