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 친반군 마을에서 33명 학살

박석호 2024. 5.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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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의 공세로 위기에 몰린 미얀마군이 현지시각 11일 미얀마 북부 사가잉 지역에 있는 불교 사원 2곳을 급습해 민간인 최소 33명을 살해했다고 AFP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만달레이 지역 밍옌 타운십에서도 주민 최소 32명이 미얀마군 포격으로 숨졌고, 같은 날 중부 마궤 지역에서도 미얀마군의 사원 공습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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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의 공세로 위기에 몰린 미얀마군이 현지시각 11일 미얀마 북부 사가잉 지역에 있는 불교 사원 2곳을 급습해 민간인 최소 33명을 살해했다고 AFP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0대 청소년 3명과 노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미얀마군이 새벽에 갑자기 공격을 시작했으며, 주민들을 일렬로 세운 뒤 신문을 하고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군은 이어 가옥 170여 채를 방화하고 마을 물펌프도 파괴했습니다.

사가잉은 저항 세력 거점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미얀마 군부는 반군을 지지하거나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마을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만달레이 지역 밍옌 타운십에서도 주민 최소 32명이 미얀마군 포격으로 숨졌고, 같은 날 중부 마궤 지역에서도 미얀마군의 사원 공습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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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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