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기안84와 쏙 닮은 일반인…"필터 입힌 줄" 누리꾼 박장대소

소봄이 기자 2024. 5.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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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제성(41)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39)를 닮은 일반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황제성을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밝힌 청년 A 씨(33)는 지난 13일 '보배드림'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A 씨는 "오른쪽에 계신 분은 우리 사무실에 온 손님이다. 제 눈에만 60세 기안84로 보이는 거냐? 옆에 계셨던 다른 손님께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하시길래 찍어봤다. 찍고 보니 정말 똑같이 생겼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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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황제성(왼쪽), 일반인들, 기안84(오른쪽).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개그맨 황제성(41)과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39)를 닮은 일반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황제성을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밝힌 청년 A 씨(33)는 지난 13일 '보배드림'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A 씨는 "오른쪽에 계신 분은 우리 사무실에 온 손님이다. 제 눈에만 60세 기안84로 보이는 거냐? 옆에 계셨던 다른 손님께서 사진 한 장 찍자고 하시길래 찍어봤다. 찍고 보니 정말 똑같이 생겼다"고 적었다.

이어 "친구들에게도 보여줬더니 커뮤니티 올려보라고 해서 올린다. 조회수 1등 해서 황제성, 기안84와 함께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개그맨 황제성 닮은꼴 일반인. ⓒ 뉴스1

사진 속 A 씨는 마치 황제성이 수염을 길렀다고 착각할 만큼 이목구비가 비슷했다. 특히 개그맨 특유의 과장된 표정을 따라 한 포즈가 더욱 황제성처럼 보이게 했다.

옆에 있던 남성은 상의 지퍼를 시원하게 열고 옅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기안84와 웃는 모습이 닮은 이 남성은 이마와 눈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해 얼핏 보면 기안84가 나이 먹었을 때 얼굴을 미리 보는 느낌이다.

A 씨는 "손님에게 '기안84 닮았다는 소리 안 듣냐?'고 여쭤보니, 손님의 사모님께서 '기안84 늙으면 당신이랑 똑같다'고 하셨다더라. 손님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셨다"며 웃었다.

또 A 씨는 "제가 요즘 술, 담배 끊고 나서 살이 많이 빠졌다. 살 빠지기 전에 황제성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라며 "충주맨 닮았다고도 하시는데 저도 요즘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웃는 얼굴 예쁘다고 해주시고, 간만에 웃음이 나서 행복하다고 해주신 분들께 저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글 읽기 전엔 진짜 60세 필터 입힌 줄 알았다", "신기하다", "진짜 닮았다", "기안84가 분장한 줄 알았다", "너무 똑같아서 할 말이 없다" 등 웃음을 터뜨렸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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