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성장 위해 과학기술 선택·집중…과기정통부, 체계 개편

문세영 기자 2024. 5.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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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과 지역 간 과학기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체계를 개편한다.

과기정통부는 14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지역과학기술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 관련 정부 정책방향·지원제도 및 성과, 행사 개최지역인 대전광역시의 과학기술혁신 추진방향, 기술 기반 기업인 컨텍과 코스맥스의 우수사례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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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수도권과 지역 간 과학기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질적 성장을 위한 체계를 개편한다.  

과기정통부는 14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지역과학기술 정책 공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지방시대위원회, 특구재단,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연구소기업 등이 지역 연구개발(R&D) 혁신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방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소재 기술 기반 기업의 서비스 지원 강화,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정책 공유회에 앞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 등 기술 기반 기업과 오찬을 갖고 애로사항 청취 및 기업 서비스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인 나르마에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 및 성과도 확인했다. 

본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지방시대위원회, 특구재단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혁신주체 150여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 관련 정부 정책방향·지원제도 및 성과, 행사 개최지역인 대전광역시의 과학기술혁신 추진방향, 기술 기반 기업인 컨텍과 코스맥스의 우수사례 등이 공유됐다. 

과기정통부는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과학기술 지역 혁신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과학기술 지역 혁신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지역 주도’, ‘지역 동행’ 체계로 개편한다는 설명이다. 

지역 주도 과학기술 혁신정책포럼에서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전략실장의 주제 발표, 강원 연구개발지원단장의 강원특별자치도 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지역,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지역 혁신을 위한 투자 및 인프라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수도권 간 경제, 산업 경쟁력 격차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학기술 지역 혁신 전략 방향을 제시해 지역 혁신기업의 선별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R&D 기획·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구 기념일을 지정해 매년 지역 과학기술 정책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혁신 주체들과 원팀이 되겠다고도 덧붙였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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