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전 제주 할퀸 최악 태풍 '사라호' 뒷얘기 책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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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1959년 '사라호' 상륙 당시 생생한 상황과 미공개 사진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총서 72호로 '다시 만나는 사라호 태풍'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라호는 65년 전인 1959년 9월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제주도를 할퀴고 간 태풍이다.
'다시 만나는 사라호 태풍'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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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1959년 '사라호' 상륙 당시 생생한 상황과 미공개 사진이 담긴 책이 발간됐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총서 72호로 '다시 만나는 사라호 태풍'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라호는 65년 전인 1959년 9월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제주도를 할퀴고 간 태풍이다. 당시 이 태풍의 영향으로 11명이 숨지고 107명이 다치는 등 118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이재민은 7500세대 3만 3000여명에 이르러 역대 최악의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에 발간된 '다시 만나는 사라호'는 사라호 피해 상황 사진 17점과 신문자료, 구술자료 등이 4부에 걸쳐 게재했다.
1부에서는 사진 수집 경로부터 태풍 발생, 피해 상황, 복구 대책, 수재의연금과 구호 활동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 따르면 사라호 피해 당시 전국적으로 벌어진 의연금 모금 운동으로 85만환의 재해 복구비가 마련됐다.
2부엔 고(故) 홍성흠 씨가 남긴 사라호의 제주 상륙 당시 사진 17점이 담겼다. 태풍이 휩쓸고 간 후 물바다가 된 산지천과 동문천 일대, 파손된 어선끼리 뒤엉킨 제주항, 뼈대만 남은 주정 공장 창고 등 사진 대부분은 도민 사회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3부에선 사라호 태풍에 관한 신문 기사 31개를 발췌해 정리했고, 4부엔 태풍을 겪었던 어르신 27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실었다.
'다시 만나는 사라호 태풍'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현혜림 센터 전문연구원은 "사라호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17점의 사진이 우리들에게 큰 울림을 줘 이 울림이 도민 사회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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