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핸드볼리그] 노르웨이 스토하마, 유러피언리그 여자부 우승...오바이들리 대회 득점왕

김용필 기자 2024. 5. 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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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스토하마 HE가 창단 최초로 유럽대항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토하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2023-24 유럽핸드볼연맹(EHF) 유러피언리그 여자부 결승에서 루마니아의 비스트리차를 29-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토하마는 경기 막판까지 비스트리차와 공방을 주고 받으며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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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비스트리차 29-27로 제압...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
'9골 2도움' 오바이들리, 총 82골로 득점 1위
2023-24 유러피언리그 여자부 우승팀 노르웨이의 스토하마. 82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아니켄 오바이들리(오른쪽 첫번째), 스토하마 구단 홈페이지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노르웨이의 스토하마 HE가 창단 최초로 유럽대항전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토하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2023-24 유럽핸드볼연맹(EHF) 유러피언리그 여자부 결승에서 루마니아의 비스트리차를 29-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반전은 비스트리차가 15-14로 리드하며 종료됐지만 후반 39분 라이트백 마틸데 리바스 토프트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스토하마가 내리 3득점을 뽑아내며 승부의 추가 미묘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스토하마는 경기 막판까지 비스트리차와 공방을 주고 받으며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스토하마 선수단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토하마 구단 홈페이지

특히 스토하마의 센터백 아니켄 오바이들리는 9득점 2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라이트백 마틸데 역시 6골 3득점으로 두 선수가 15골 5도움을 합작하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측면에서는 크리스틴 벤이 8골을 기록, 비스트리차의 왼쪽라인을 줄곧 공략했다.

이에 맞선 비스트리차에서는 센터백 크리스티나 라슬로가 6골 8도움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창출했으며, 피봇 타미레스 아라주가 중앙에서 버텨주며 6골을 뽑아냈다. 또한 라이트백 세이나부 로드리게즈가 4골 5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에 벌어진 근소한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스토하마의 오바이들리는 이날 추가한 9골을 포함해 총 82골에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2위는 프라티커바츠의 레프트백 겸 센터백 센게 쿠초라(59골), 3위는 낭트의 레프트백 티마라 호라체크(58골)가 차지했다. 비스트리차의 라슬로는 최종 4위(57골)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스토하마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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