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2PM] 정치의 언어

이세나 2024. 5. 14. 14: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권 발언의 주인공 세 명입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럼 먼저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말부터 확인해볼까요?

"원천 봉쇄하려는 인사다"

어제 있었던 검찰 인사 관련 내용인데요, 뭘 원천 봉쇄한다는 주장인지, 눈치채셨을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영부인에 대한 수사를 원천봉쇄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검찰의 기류가 수사 불가피론으로 급격히 타오르는 것을 봉쇄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 이 자리에 '친윤'으로 꼽히는 이창수 전주지검장이 임명되면서 정치권이 또 술렁이고 있는데요.

야당에선"김 여사 수사를 막으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 아니냐" 이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입장은 어떨까요?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말로 확인해보죠.

"프로그램대로 갈 것이다"

자세한 발언, 바로 들어보시죠.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그게 수사를 무마하라고 한다 그래서 무마가 되겠습니까? 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가 없고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그게 말을 듣겠습니까? 그 프로그램대로 가겠지요.]

검찰 인사로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 그 전에 수사해놓은 것들을 프로그램대로 물려받아 수사하는 거다, 인사로 달라질 건 없다. 라는 원칙을 강조한 말인데요,

법리와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이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음 세 번째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발언을 뽑아봤습니다.

"숭일 정권이다"

먼저 발언부터 들어볼까요?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습니다. 친일 정권을 넘어 종일, 숭일 정권입니다.]

어제 독도를 방문한 조국 대표.

현직 정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한 건 2005년 10월,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이후 처음인데요.

독도에서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친일을 넘어 숭일 정권이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라인야후 사태'는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야권의 이런 공격에 대해 대통령실이 어제 반일 선동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