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州, 14세 미만 SNS 계정 보유 금지 추진

민병기 기자 2024. 5. 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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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 주에서 14세 미만 아동은 SNS 계정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14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피터 멀리나우스카스 SA주 총리는 14세 미만 아동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계정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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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는 호주 청소년. EPA 연합뉴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 주에서 14세 미만 아동은 SNS 계정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14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피터 멀리나우스카스 SA주 총리는 14세 미만 아동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 계정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14-~15세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SNS 계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멀리나우스카스 주총리는 "SNS가 아동의 정신 건강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전문가 연구 결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낭비할 시간이 없으며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동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는 내년부터 14세 미만 아동은 SNS 계정 보유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미국 유타주는 18세 미만 아동은 SNS 이용 시 부모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상대로 스마트폰 판매 금지 정책을 검토 중이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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