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철거 본격화…부지개발 사업 탄력 전망

최정규 기자 2024. 5.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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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자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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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 복합 산업(MICE)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건물 내부의 천장과 벽체에 있는 석면철거 작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전주 내 대규모 전시컨벤션 중심의 MICE복합단지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야구장을 철거한 데 이어 이달부터 종합경기장 부지 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공사로, 사업비는 약 1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건축위원회(해체계획) 심의와 기술자문위원회,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달 중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철거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업체가 선정되면 우선 전주푸드와 수위실 등 부속건물부터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부속건물이 철거되면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주요 행사 개최 후 오는 11월 주경기장 철거를 위한 공사에 재착수해 내년 6월까지 모든 철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철거 공사가 중지되는 기간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건물에 대해서는 전주시 대표축제인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지역 문화축제와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시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설계용역과 전시컨벤션센터 건축기획용역을 병행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7월 건축설계를 위한 공모절차도 추진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자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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