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증권 발 주가 폭락’ 라덕연 구속 1년 만에 보석 석방

최경진 2024. 5.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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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 된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42)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라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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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지난해 5월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4월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구속기소 된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42)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이날 라씨와 그의 최측근인 변모씨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라씨의 구속 기한은 26일 만료된다.

라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다. 주가조작 범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11월에는 718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혐의, 올해 4월에는 104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 등으로 각각 추가기소됐다.

검찰은 라씨를 비롯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일당 등 56명을 재판에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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