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김오랑 소령을 기리다…5·18 맞아 ‘오픈콘서트―기억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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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음악과 역사 이야기로 그날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키우기 위한 콘서트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역사가 황현필씨는 김 소령이 신군부 세력에 맞섰던 12월12일 그날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젊은 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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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4주기를 맞아 음악과 역사 이야기로 그날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픈콘서트―기억록’이 오는 16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을 키우기 위한 콘서트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처음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존재로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반란군에 맞서다 전사한 고 김오랑 소령(1990년 중령 추서)을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오진호 소령의 실제 모델이다. 영화 흥행 이후 김 소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역사가 황현필씨는 김 소령이 신군부 세력에 맞섰던 12월12일 그날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젊은 세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또 배우 이기영과 이원종이 무대에 올라 이야기하고, 가수 김장훈·박학기·이정석·여행스케치 등이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여러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윤일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관객을 받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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