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2025학년도 신입생 대상 3개년 교육과정 편성과 학점제 운영 지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4일 오창 제이원호텔에서 직업계고 26개교 교육과정 담당자 33명과 직업계고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 10명, 교육청 업무담당자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남희 박사의 '2022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이해'라는 주제 강의와 2025년 신입생들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과 관련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2022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은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상호 존중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직업계고는 미래 산업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학과별 목표로 하는 인력양성 유형에 맞게 교육과정을 편성해야 한다.

△고졸 수준 인력의 직무와 매칭한 산업 분야 △노동시장의 고졸 인력 수요를 고려한 직업(군)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 △학교와 산업현장의 의견에 따라 융복합·지식 재산 교과군 신설 등 미래 산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7개 교과(군)로 재구조화했다.

전문교과 기준학과는 산업과 학과 개편 등을 반영한 유사 기준학과 폐지와 통합, 디지털 기술과 신산업 기술, 산업 분야에서 고졸 직무 수준을 고려한 세분화 등을 통해 47개에서 58개로 확대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직업계고 교육과정은 미래 산업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인 만큼, 교육청도 시대 요구에 맞는 직업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